서울에 괴수 출현 설정 판타지 영화 '콜로설'

입력 2017-04-12 18:57  



앤 해서웨이가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 영화 `콜로설`은 한국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해 화제가 된 영화다.

한국 로케이션은 부천 상동과 여의도 한강 일대에서 진행됐다. 영화 속 한국 촬영분은 전체 상영 시간 109분 가운데 17분 정도 등장한다. 할리우드 영화치고는 적지 않는 분량이다. 그러나 주로 스마트폰이나 TV 속 뉴스 화면을 통해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수백 명의 한국인 엑스트라가 동원됐고, 느닷없이 나타난 괴수와 로봇으로 쑥대밭이 된 서울의 야경 등이 담겼다.

영화는 엉뚱하면서도 참신한 설정으로 호기심을 자극하지만, 블록버스터를 기대했던 국내 관객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다. 괴수와 로봇의 모습은 다소 조악하고, 서울 시민들은 괴수가 왜 나타났는지 이유도 모른 채 당한다. 이런 모습을 미국인들은 방송 뉴스를 통해 강 건너 불구경하듯 지켜본다.

이 영화는 당초 일본 도쿄에서 촬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획 단계에서 홍보 포스터에 일본의 대표 캐릭터인 고질라와 마징가Z의 이미지를 무단으로 등장시킨 게 문제가 돼 한국으로 촬영지가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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