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권 위조지폐 수십장 전국 유통…경찰 수사

입력 2017-04-14 10:55  


최근 전국에서 일련번호가 동일한 1만원권 위조지폐가 다수 유통된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에 따르면 서울, 경기,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JC 7984541 D`라는 일련번호 1만원권 위폐가 최근 수개월 사이 유통됐다.
지금까지 전국에서 확인된 위폐는 70여장 수준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이들 위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정밀 감식 중이다.
경찰은 전국에서 확인된 위폐 규모를 취합한 뒤 여러 장이 발견됐거나 수사 단서가 확보된 지방청을 집중 수사관서로 지정해 사건을 맡길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위폐는 대체로 쉽게 구별 가능한 수준"이라며 "이번에 유통된 위폐 역시 한국조폐공사에서 배포한 감별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찾을 수 있는 수준으로 보이니 발견하면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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