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친박 핵심'이 일으킨 바람 심상치 않다?

입력 2017-04-17 10:00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 후보는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당적을 옮긴 후 대선 후보로 나섰다. 16일 대구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 참석해 "남은 기간 모두가 단결해 태극기로 뭉치면 반드시 뒤집고 그 결과가 투표로 나타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 후보의 대선 출마에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는 대대적인 지지를 보였다. 박사모 카페지기는 "새누리당 당헌과 당규에 의거, 2017년 4월 11일 12:00까지 새누리당 국민경선 입후보자를 접수한 결과, 당규 제2조의 별도조항 3항에 의하여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단독으로 입후보한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당헌과 당규의 규정에 따라 별도의 국민참여경선을 거치지 아니하고 (조원진 의원이)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었음을 선포한다"는 글을 카페에 올렸고 이에 박사모 회원들의 지지가 잇따랐다.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후에는 "37.5% 당선" "이분이 대통령이시다"라는 등 응원의 글이 올라왔다.
조 후보의 새누리당 입당에 지역구 탈당도 잇따랐다. 대구 달서구 병에 지역구를 둔 신원섭 대구시의원이 조 의원 사무소에 한국당 탈당계과 새누리당 입당 원서를 냈고 구상모, 전시현, 이천옥 등 구의원 3명과 당직자 70여명도 탈당계와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
조원진 의원은 1959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 학사, 영남대 행정대학원에서 정책분석학 석사과정을 거쳤다.
1996년 황병태 국회의원 보좌관을 시작으로 정치계 입문했으며 친박계 세력의 핵심 인물로 알려졌다. 2008년 열린 제 18대 총선 당시 친박연대 소속으로 달서구 병 선거구에 출마해 한나라당 복당했다. 2016년에는 새누리당원내 수석 부대표 겸 국회운영위원회 간사로 활동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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