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이덕화 "이순재 선배 흉내내다가 목소리 변했다"

입력 2017-04-17 10:28  


배우 이덕화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17일 밤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원조 카리스마 배우 이덕화와 박상면이 출연한다.
허스키한 목소리가 트레이드마크인 이덕화는 "내 목소리는 원래 미성이었다"며 비화를 밝혔다. 이덕화는 "과거에 선배 이순재를 너무 존경해 롤모델로 삼았었다"며, "그분을 매번 흉내 내다 보니 목소리가 변해버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덕화는 당시에 연구했던 이순재 성대모사는 물론, 신인시절 이순재의 심부름을 도맡아하던 에피소드까지 털어놓았다.
과거 쇼MC로서도 활약했던 이덕화는 김성주를 향해 "대한민국에서 진행을 제일 잘하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 "나 이후에 최고의 MC"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외에도 가발에 얽힌 에피소드 및 의외의 애교까지 거침없이 선보이는 이덕화의 모습에 출연진 모두가 푹 빠져 헤어 나올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17일(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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