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美 베인캐피탈에 9천억원에 매각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7-04-17 13:58  

보톡스업체인 휴젤이 미국계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탈에 매각됩니다.
휴젤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계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탈에 총 4,547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발행을 결의했습니다.
휴젤의 최대주주인 동양에이치씨도 베인캐피탈에 지분 100%를 총 4,727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베인캐피탈은 잔여실사와 매각조건 합의후 거래가 종결되면 전환사채 전환과 동양에이치씨 지분인수를 포함해 휴젤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됩니다.
1984년 세계적인 경영컨설팅사 베인앤컴퍼니(Bain&Company)에서 분리된 베캐피탈은 운용자산 750억 달러 이상인 초대형 미국계 사모펀드입니다.
베인캐피탈은 미국과 영국의 대형의료기관인 아카디아를 비롯해 세계 최대 임상대행기관은 퀸스타일과 인도 제약사인 엠큐어(Emcure) 등을 보유하는 등 헬스케어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습니다.
최근 베인캐피탈은 휴젤의 유럽 판매사인 독일의 대형제약사인 스타다(STADA)를 인수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AHC라는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카버코리아를 인수했습니다.
휴젤 관계자는 "최근 경영권 분쟁을 겪는 등 내홍을 겪었지만, 장기적인 성장과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세계 최대 사모펀드에 매각추진을 전격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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