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투맨' 박해진x박성웅x김민정, '설운도' 트리오 절묘한 영화 패러디 '폭소'

입력 2017-05-1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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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MAN x MAN)`(연출 이창민, 극본 김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의 패러디 포스터가 공개돼 화제다.

먼저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를 `잃어버린 목각상을 찾아서`로 패러디한 포스터에는 미지의 세계를 파헤치는 영화 속 주인공처럼 손전등을 들고 목각상을 추적하는 최정예 고스트 요원 설우(박해진)의 모습이 담겼다.

확신에 찬 눈빛의 설우가 비춘 손전등 아래로 한류스타 여운광(박성웅)은 여유롭게 브이자를 그리고 있고, 1호 팬 출신 매니저 차도하(김민정)는 의심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는 앞서 석유 재벌 빅토르 회장의 생일파티에서 설우가 플랜B로 EMP 작전을 가동하여 첫 번째 목각상 작전을 무사히 성공했을 당시 장면이다.

이어 두 번째 포스터는 영화 `레옹`을 패러디한 `(박성)레웅`이다. 제목부터 폭소를 유발하는 포스터에서 박성웅은 안경부터 수염까지 영화 속 킬러 레옹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김민정 역시 `레옹` 속 소녀 마틸다처럼 짧은 처피뱅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어 절묘하게 어울리는 모습이다.

특히 `스킨십은 계절에 한번씩이야`라는 운광의 충고에 `미안 오빠..이미…`라는 도하와 그 옆에는 `하하 전 김서방이랍니다`라는 설우의 속마음이 적혀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박성웅이 레옹으로 분한 모습은 실제 극중 영화 촬영신으로 나왔다. 김민정은 코멘터리 라이브쇼 `맨투맨 탐정단`에 출연해 촬영 당시 `레옹과 마틸다`로 인증샷을 못 남겨 아쉬웠다는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맨투맨`에서는 송산그룹과 정치인들이 연계된 거대한 비자금의 실체를 밝혀줄 세 개의 목각상을 추적하는 작전이 긴박하게 펼쳐지고 있다. 지난 회에서는 작전 도중 납치된 도하를 구출하기 위해 나선 설우의 모습으로 엔딩을 맞아 긴장감을 높였다. 7회는 오는 12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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