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인동 이색 맛집으로 떠오른 일본식 야끼니꾸로 유명한 '주인의주방'

입력 2017-05-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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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는 `거북이 꼬리`에 흡사한 형국이라 하여 붙여진 땅 이름이다. 본래 선산군의 조촐한 면으로 명맥을 유지해 왔으나 박정희 정부가 등장하면서 그 출신지에 국토계획사업이 집행되며 상전벽해와 같은 급격한 변모를 가져온 구미. 반도체와 전자공업을 주축으로 하는 공업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현재 인구 20만 명이 넘는 신흥공업도시로서 국내에서 확고한 위치를 굳히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 생가가 있는 상모동, 구미시립박물관이 있는 지산동, 구미 금오랜드가 있는 원평동 등이 주 관광지인데 이 중 구미 인동은 많은 젊은이들이 모이는 핫플레이스로 유명하다.

핫플레이스에는 다양한 놀이시설부터 수많은 맛집, 고기집, 술집, 이자카야등이 많이 모이기 마련이다. 놀거리가 풍부한 구미 인동에는 덕분에 구미 맛집 밀집지역으로도 유명하다.

그 중 구미 인동 이색 맛집 `주인의 주방`은 일본식 야끼니꾸로 유명하다. 심야식당처럼 주인이 원하는 메뉴를 척척 만들어 줄 것 같은 이곳은 `주인의 주방`에서 정성껏 조리한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

대표적인 메뉴는 일본식 야끼니꾸. 일본의 이자카야를 모티브로 해서 소고기 특수부위를 개인 화로에 구워먹는 메뉴인데, 소고기는 비싸다는 편견을 깨고 가성비 훌륭한 메뉴. 흔히 접하는 돼지고기는 많이 먹다 보면 금방 질리게 되지만, 잘 장만된 소고기 한 점은 술 한잔과 함께 곁들이면 그만큼 완벽한 조화가 없다는 평이다. 삼겹살 정도의 가격밖에 되지 않아 남녀노소 부담되지 않게 소고기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구미 인동 맛집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구미 인동 이색맛집 주인의주방 관계자는 "소고기 이외에도 정성이 가득 들어간 일본식 안주들로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들 입맛을 모두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서민의 친구인 소주를 시작으로 맥주, 사케 등 다양한 주류와 함께 이색 가득한 음식까지 곁들일 수 있는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써 주말 친구들과의 모임, 연인과의 데이트 코스, 직장 동료들과의 단체회식, 가족들과 함께 하는 주말 외식 장소로도 제격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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