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아시아금융협력협회(AFCA) 부회장 선임

김정필 부장

입력 2017-05-12 17:03   수정 2017-05-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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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이 5월 11일 중국 베이징 China World Summit Wing 호텔에서 개최된 아시아금융협력협회 창립총회에서 회의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이 아시아금융협력협회(AFCA) 부회장으로 선임됐습니다.

하영구 회장은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에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12일 은행연합회는 하영구 회장이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금융협력협회(AFCA) 창립총회에서 AFCA의 부회장 겸 이사회 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습니다.

AFCA는 아시아 지역의 금융기관 간 교류·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제사회에서 아시아 지역의 발언권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 주도의 국제 비영리 사단법인입니다.

아시아 지역 금융협회,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사, 금융 유관기관 등 108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3월 25일 중국 보아오에서 사전발기인회의를 거쳐 지난해 8월29일 중국 상하이에서 준비회를 갖고 사단법인 설립 과정을 진행해 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은행연합회와 신한은행이 가입돼 있습니다.

초대 회장은 티안 궈리 중국은행 회장이, 초대 사무국장에는 양 자이핑 전 중국은행협회 수석부회장이 선임됐습니다.

하영구 회장은 AFCA의 총회, 이사회, 전문위원회 등에 참석해 우리나라 금융사의 해외진출을 위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AFCA는 향후 공통 관심사항 논의를 위한 포럼과 세미나 개최, 회원 상호간, 회원과 금융당국간 대화 채널 구축, 통계 자료 발표, 빅테이터 시스템 구축, 싱크탱크 설립, 금융범죄 방지, 금융과 기술 융합, 중소기업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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