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라는 예상 밖 호재 덕분에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상승폭은 크게 제한됐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01달러(0.02%) 상승한 배럴당 47.84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승폭은 미미했지만, 주간 단위로는 3.5%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까지의 3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반전했습니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약 525만 배럴 급감했다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가 유가를 뒷받침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25일 회의에서 올해 상반기까지인 감산 합의를 최소한 올해 연말까지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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