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박 "대통령 취임식 무대에서 곱창집까지"…이제 바닥 치고 비상 노린다

입력 2017-05-1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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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바닥을 치고 비상에 나선다.
15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유진박과 그의 매니저 김상철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매니저 김상철 씨가 15년여 만에 유진박과 다시 만나 2년째 동거를 이어가는 에피소드가 소개됐다.
특히 김상철 씨는 "유진박의 곱창집 사건 동영상을 보고 정말 속상했다"며 "대통령 취임식 같은 무대에 섰던 녀석을 어떻게 곱창집에서 공연을 시킬 수 있으냐"라며 안타까워했다. 여기에 "다시 만난 건 기쁘지만 어려웠던 시절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라며 "겪지 않아도 될 아픔을 많이 겪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리며 재능을 인정받아온 유진박은 지난 2013년 술집과 지하철 무대를 전전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유진박은 김상철 매니저가 없는 기간동안 소속사의 구타와 감금, 학대 등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KBS 1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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