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北도발 고강도 비판…비핵화 촉구 성명 '만장일치' 채택

입력 2017-05-16 08:55   수정 2017-05-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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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북한의 도발 행위를 강력 비판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구테흐스 유엔 총장은 대변인을 통해 안보리 성명을 발표했다. 해당 안보리 성명에서 쿠테흐스 유엔 총장은 "북한의 행위(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결의에 대한 위반이자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날 안보리 성명에서 구테흐스 유엔 총장은 "북한은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비핵화의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북한이 더이상의 핵·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만장일치로 채택되었으며 중국 또한 성명 채택에 참여했다.
구테흐스 유엔 총장은 이번 성명에 이어 16일 안보리 긴급 회의를 갖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안보리는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6건의 대북 제재결의를 채택해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 개발을 금지해 왔다.
한편 북한은 지난 14일 동해 상으로 신형 액체 연료 엔진을 이용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를 시험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반도를 비롯한 국제 사회의 안보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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