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헬스케어, ‘제2도약’ 본격화...신제품·해외개척 박차

입력 2017-05-17 17:34  


<앵커>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던 오상헬스케어가 제2의 도약에 나서고 있습니다.

제품 라인업을 정비하고 해외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재도약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최경식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의료기기를 판매하며 바이오센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오상헬스케어.

지난해 초 불미스러운 사유로 상장 폐지라는 아픔을 겪었지만, 새로운 경영진이 회사를 빠르게 안정시키면서 제 2의 도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원동 오상헬스케어 상무

“그동안 우리가 판매해온 메인 아이템들은 이익률이 계속 나고 있었다. 부실들을 다 털어내고 고객들을 안정화시키고. 또 제품의 퀄리티를 빠르게 향상시켜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매출이 90억 이상 증가했다.”

재도약을 준비하는 오상헬스케어는 고성능 제품 라인업과 탄탄한 해외 파트너십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짧은 시간 내에 소량의 혈액으로 혈당을 측정해 판독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당화혈색소 측정기’는 이미 국내외에서 그 성능을 인정받았고, 해외로 점차 공급 물량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 호평을 받았던 ‘자궁경부암 측정 키트’ 등을 앞세워 10조원에 달하는 해외 분자진단 시장에도 적극적인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혈당 진단과 생화학 진단 분야에만 집중해왔지만, 이제는 해외 분자 진단 영역으로까지 자신들의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더 큰 매출 확대를 도모한다는 것입니다.

오상헬스케어는 보다 용이한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업체들과의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독일, 덴마크와 이란 등지에 있는 다국적 기업들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자신들의 제품을 보다 쉽고 빠르게 공급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원동 오상헬스케어 상무

“진단 시장은 인증 프로세스가 시간이 많이 걸린다. 임상도 하고 인증도 받아야 하고. (우리가 보유한 해외 파트너십은) 단시간에 이뤄졌던 것이 아니고 장시간에 축적이 된 회사 자산이기 때문에. 인증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은 앞으로도 굉장히 중요하다.”

이를 통해 오상헬스케어는 매출과 이익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향후 3년 이내에 코스닥 시장에 재 입성한다는 목표입니다.

한국경제TV 최경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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