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5일 5.18 기념식에서 "국민적 합의"를 이유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거부했다.
18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7주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정우택 권한대행을 포함한 일부 야당 인사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정우택 권한대행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하는 문제는 국민적 합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기념식에서도 어떤 노래는 제창, 어떤 노래는 합창할 것인지 국가적으로 구분돼 있는데 5·18 기념식에서만 제창한다는 점에서는 국민적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우택 노래 제창 하는데 국민합의?(soks****)", "억울하게 죽어간 사람도있는데 부르시는 시늉이라도 하시지. 진정 국민은 사랑하는 마음은 조금이라도 있는건가요?(esu3****)", "무식하고 졸렬한 행동이다. 국민 합의는 이미 오래 전에 이루어졌다(kims****)", "그 추모식 노래 한곡 부르는데 무슨 국민 합의 잣대를 들이대는건지(ptys****)", "국민적 합의는 이미 이루었는데 혼자만 어찌 모르냐?(iluv****)"라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
정우택,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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