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여왕' 최강희, 캐릭터 완벽 소화하는 연기에 '감탄'

입력 2017-05-1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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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강희가 KBS2 `추리의 여왕`에서 유설옥의 감정을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14회에서는 유설옥(최강희 분)이 살충제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설옥은 하완승(권상우 분), 홍준오(이원근 분)와 일명 `노인정 살충제 음독 사건`을 밝히러 사건이 발생한 노인정을 찾았다.

앞서 그는 시어머니 박경숙(박준금 분)이 노인정 총무가 마시는 음료에 살충제를 넣었다는 혐의로 체포돼자 누명을 벗기기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섰다.


유설옥은 진범을 밝히기 위해 준비한 도구들을 들고 차근차근 용의선상에 오른 할머님들의 행적을 파헤치며 할머니들을 긴장케 했고 이들의 행동을 세심하게 파악하며 사건 당일 감춰졌던 할머니들의 행동들을 알아냈다.

유설옥에 따르면 이여사가 노인정 냉장고의 홍삼 병과 매실 병을 바꾸면서 사건을 시작된 것이었다. 모두 식사하러 나간 사이 범인은 박경숙(박준금)이 쓰다 놓은 살충제 병을 발견한 뒤 장갑을 끼고 매실 병에 살충제 넣은 것이었다.

이어 유설옥은 진범인 여사를 향해 "홍삼이 아니라 매실병에 살충제 타셨죠 그날 사용하신 목장갑 뒤집어져 있었다. 마음이 약한 분이 범죄 저지르려니 긴장 하셔서 땀 많이 나셨겠죠. 검사하면 누구 땀인지 다 나와요. DNA검사가 있어요"라고 말했다.

진범은 그제야 자백을 했다. 유설옥이 살충제 사건의 진범을 잡으면서 누명을 쓰고 체포됐던 박경숙은 무사히 풀려났다.

또 유설옥은 자신과 박경숙의 다정한 모습에 질투가 나 누명을 씌웠다는 할머니의 말에 그가 간직한 외로움을 눈치챘고 자신의 스카프로 손목의 수갑을 가리는 따뜻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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