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글로벌 증시] 트럼프 스캔들로 친성장정책 지연 우려… 유럽증시 하락 마감

[생방송 글로벌 증시] - 유럽 · 아시아 증시 브리핑 / 박지원 외신캐스터

시황센터입니다.

전 거래일 유럽 그리고 아시아 증시 마감 상황 간단히 함께 확인해보시죠.

현지시간 18일 유럽 주요국 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치 스캔들로 탄핵 위기에 처하면서, 그 여파로 트럼프의 친성장정책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최근 고공행진을 벌여 온 미국 그리고 유럽 증시, 급락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지수가 0.5% 떨어지면서 389.19p 기록했고요.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 지수가 전날보다 0.63% 하락한 3562.25p에 장 마쳤습니다. 또 파운드화 강세가 수출 기업들에 부담으로 작용한 데다가, 트럼프 스캔들로 인한 매도세까지 가속화시키면서, 영국 증시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냈는데요. 이틀 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던 영국 런던 증시, 이날 0.89% 하락하면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후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증시 마감 지수까지 함께 보시면요. 독일 DAX지수, 전날보다 0.33% 하락한 12,590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프랑스 CAC지수 역시 내림세 나타내면서, 전장대비 0.53% 내린 5,289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렇게 유럽 증시 주요 지수들, 이날 일제히 부진한 흐름 보이긴 했지만, 미국 증시가 반등한 것이 불안 심리를 가라앉혀 주면서 장중 가팔랐던 낙폭은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었습니다.

바로 이어서 아시아 증시 마감까지 간단히 함께 짚어드리겠습니다. 현지시간 18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 마찬가지로 트럼프 스캔들에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하락세로 마무리됐습니다. 중국 상해지수, 전장대비 0.46% 하락한 3,090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가권지수 역시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일본 증시도 하락 마감했는데요. 닛케이지수, 전날보다 1.32% 하락하면서 19,553엔대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토픽스지수도 하락 마감했고요. 특히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진 가운데, 금을 비롯해 엔화 가치가 급등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남아시아 주요국 증시 마감 지수까지 확인해보시죠. 인도 SENSEX지수는 0.73% 하락하면서 30,434p를 기록했습니다. 베트남 증시도 0.15% 하락하면서 695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상 유럽 그리고 아시아 증시 마감 상황,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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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제

mj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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