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검찰국장·차관 '물갈이' 가시화…"업무 공백 불가피 어쩌나"

입력 2017-05-1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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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검찰국장과 차관의 잇따른 사의 표명으로 몸살을 앓게 된 모양새다.
지난 18일 법무부 안태근 검찰국장 사퇴에 이어 이창재 법무부 차관이 19일 사의를 표명했다. 연이어 터진 수뇌부의 사의 표명으로 인해 법무부 지도부 공백이 커질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청와대는 공백을 막기 위해 19일 박균택 검사를 법무부 검찰국장에 새로 임명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균택 검사를 법무부 검찰국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박균택 신임 검찰국장에 대해 "검찰 안팎에서 업무 능력이 검증됐고 해당 기수 중에서도 우수한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법무부 검찰국장에 이어 장관 대행을 수행하던 이창재 차관마저 하차가 현실화되면서 차기 법무부 장관이 누가 될 것인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진=박균택 신임 법무부 검찰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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