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모를 목디스크 증상, 턱관절에 의한 '연관통'일 수 있어

입력 2017-05-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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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쉽게 결리고 뻐근한 통증이 나타나며, 어깨와 팔 주변이 저린듯한 통증이 반복될 경우 우리는 가장 먼저 `목디스크`를 의심한다. 이와 같은 증상은 만성두통과 현기증, 이명증 등의 원인이 되는가 하면, 심할 경우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져 중심을 잃는 등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디스크의 조기치료가 강조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지만, 문제는 목디스크를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MRI나 CT 정밀검사를 해도 이상소견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기껏 시간을 내서 병원을 찾았건만 돌아오는 답변은 `스트레스성`, `자세가 바르지 못하다`,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라` 등이다. 결국 이들은 병원을 찾은 후에도 계속되는 통증 때문에 진통제, 마사지, 목운동 등의 일시적인 증상완화만 시킬 뿐 근본적인 치료를 하지 못한다.

정형외과에서 원인을 발견하지 못하는 목통증이라면 턱신경통으로부터 비롯된 `연관통`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들 대부분은 일자목, 거복목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머리가 띵하고 아픈 두통/편두통, 뻐근하고 결리는 어깨통증, 입꼬리 비대칭(썩소), 질긴음식을 먹으면 턱이 아리는 안면통증을 겪고 있다.

이 경우 턱근육(교근)에 있는 메인신경을 차단해 턱, 목, 어깨, 후두근육을 급속이완시키는 `신경차단교근축소술`이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 절개 없이 약 10여 분 정도 소요되는 비수술, 비약물 최신시술법으로, 시술즉시 인간 몸 최대의 통증유발점을 턱에서 제거한다. 턱에서 통증유발점이 사라지면 연관근육이 이완되면서 근육긴장이 해소되고, 신경눌림이 사라지면서 두통/편두통, 손발저림, 충치없는치통, 삼차신경통, 안면비대칭 등의 복합증상까지 근본적으로 치료되는 슈퍼보톡스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치료는 입안 볼 점막으로 주사침을 넣어서 시술하는데, 신경탐색기로 통증과 턱신경통, 그리고 턱근육비대증을 부르는 메인신경만 탐색, 타킷차단하는 치료법이다. 근육파괴, 손상을 최소화한 치료법이기 때문에 통증과 부기가 적으며, 치료 즉후에 일반식사와 빠른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치료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서 목어깨가 가벼워지는 것을 환자 스스로 체감할 수 있어, 그 동안 만성적인 목디스크증상 때문에 물리치료, 보톡스, 근육이완제, 체형교정, 도수치료를 해왔던 것과 달리 지속적이고 근본적인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턱신경통의 주요 원인으로는 잠자면서 본인도 모르게 하는 `이갈이, 이악물기`가 지목된다. 우리 뇌는 과도한 스트레스, 트라우마, 신체통증과 같은 긴장상태가 지속되면 수면이나 무의식 중에 신경분포가 많은 치아와 턱관절에 강한 힘을 가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치아는 물론 턱관절과 목뼈, 그리고 주변근육인 턱, 목, 어깨, 관자놀이 측두근, 뒤통수 후부근육에 50kg 이상의 강한 힘이 가해지기 때문에 근육통은 물론 신경눌림으로 인한 신경통, 골격이 휘어지는 안면비대칭부터 전신골격비대칭까지 나타나는 것이다.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턱이 뻐근하고 어떤 치료를 해도 목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 입을 여닫을 때 턱관절에서 딱딱 소리가 나는 경우, 입벌림이 불편한 경우, 원인을 못 찾는 이명과 현기증이 계속되는 경우를 비롯해 뒷목·뒷머리 저림, 충치 없는 치통, 진통제도 소용없는 두통/편두통, 디스크 없는 허리통증, 골반통, 손발 저림, 안과적 이상이 없는 눈·안구·귀 통증 등이 있다면 근본적인 원인치료가 가능하다"며 "신경차단술은 항생제를 먹지 않아도 되는 건강치료이기 때문에 10대에서 80대까지, 또 예비신랑신부, 신혼부부, 모유수유 중인 어머니도 치료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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