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가치 급등'… 보안 취약 우려도

입력 2017-05-25 08:41   수정 2017-05-2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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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가상화폐로 주목받는 `이더리움`(Ethereum)의 가치가 급등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더리움은 2014년 캐나다인 비탈리크 부테린이 개발해 올해 2월부터 거래가 시작됐다. 컴퓨터 암호를 풀면 이더리움 한 개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코인에 여러가지 옵션을 입혀 활용할 수 있는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으며 3달 만에 가치가 14~15배 이상 급등했다.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국내에서 실제 화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가상화폐란 지폐나 주화 등 실물이 아닌 인터넷상에서 거래되는 화폐로, 거래소라고 불리는 전문사업자를 통해 화폐와 교환할 수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700종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가상화폐는 유통량이 적고 가격 변화가 큰 위험이 있다. 비트코인은 중국에서 거래가 왕성해 중국 금융당국의 정책에 따라 시세가 크게 변화되는 측면도 있다.

다만 엔이나 달러 등과 달리 중앙은행에 해당하는 관리자가 없어 해킹, 사기, 폭락 등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 또 가격변동이 크기 때문에 "투자에는 조심해야 한다"는 지적도 여전히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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