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한영, 임원 호칭 '파트너'로…"수평적 조직 만들 것"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이 창의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상무, 전무, 부대표 등으로 구분된 호칭을 `파트너`로 단일화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파트너는 소속 회계법인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임원들로, 법인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직급 호칭이 단일화되면 파트너는 직급 승진이 아니라 본부장, 어카운트 리더(GCSP), 섹터 리더 등 직책에 따라 승진을 하게 됩니다.

EY한영은 이번 파트너 호칭 단일화를 통해 권위적인 조직문화를 변화시켜 소통이 강화된 수평적인 조직문화로 변모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신준기 EY한영 인력지원본부장은 "보수적인 회계법인 조직문화를 창의적이고 수평적으로 바꾸기위해 파트너 호칭을 통합하기로 했다"며 "조직구성원 전체 호칭 체계를 통일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