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 '세계 10위' 미모, 데뷔 초 보니…

입력 2017-05-2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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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이 남편 이지성과 tvN `택시`에 출연, 결혼 스토리를 밝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차유람이 여전히 아깝다는 남성팬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높은 상황. 차유람은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렸던 스포츠 스타다.
차유람은 당구계 여왕 쟈넷 리와 동급의 실력을 보여준 후 일약 차유람 신드롬을 몰고 왔다. 162㎝의 아담한 키, 가녀린 몸매에 청순한 미소를 가득히 머금은 얼굴로 당시 `당구계의 보아`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2011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블리처 리포트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스포츠 스타` 10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블리처 리포트는 "선수 중 인터넷 홈페이지에 가장 훌륭하고 아름다운 사진을 가득 채워놓고 있다"고 평했다.
그러나 이 인기는 독이 되기도 했다. 차유람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포켓9볼 8강전에서 중국의 판샤오팅에 6-7로 패했고 그에 앞서 17일 열린 포켓8볼 8강전에서도 중국 류사사에게 4-5로 지며 메달 없이 귀국해야 했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 이은 두번의 노메달 원인은 차유람을 향한 관심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장수 당구 감독도 "차유람이 지나친 관심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다"며 "잘하고 난 뒤 관심 받으면 좋은데 그 전부터 외모로만 관심이 쏟아져 부담이 큰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사진=tvN `택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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