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의 몰락...서태지와 아이들의 이미지 먹칠?

입력 2017-05-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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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사기·강제추행` 이주노에 징역 2년 구형....팬들 당혹감



이주노는 이대로 추락하게 되는 것일까.

검찰이 사기·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본명 이상우)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이상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주노 씨의 결심 공판에서 이 같이 구형했다.

이와 관련 이주노 씨는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깊이 반성한다"면서도 "강제추행에 대해선 억울한 부분이 많고 사기와 관련해서는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주노 씨는 사업 자금으로 지인에게서 1억여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가 사기 혐의로 2015년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지난해 6월 새벽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다시 기소돼 함께 재판받아 왔다.

이주는 지난 90년대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로 합류하면서 90년대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여전히 가요계에서는 ‘서태지와 아이들’이 전설적 존재로 남아 있다.

하지만 이주노가 팀 해체 이후, 잇따른 구설수로 잡음을 일으키면서 전설적 그룹에 대한 이미지를 먹칠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주노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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