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된 미국 포드 CEO, 퇴직금·스톡옵션 643억원 챙겨

입력 2017-05-27 21:34  



미국 자동차회사 포드(Ford) 최고경영자(CEO) 마크 필즈(56)가 퇴직금과 스톡옵션 등으로 5천750만 달러(약 643억 원)를 챙기게 됐다.

필즈는 미확정 스톡옵션으로 2천940만 달러(329억 원), 퇴직급여로 1천750만 달러(196억 원), 인센티브 보너스로 210만 달러(24억 원) 등을 받을 자격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블룸버그 등 미국 언론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블룸버그는 "미확정 스톡옵션은 2020년까지 확정되는데 실적 목표와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

포드는 미국의 `빅3` 자동차회사 중 유일하게 올해 1분기 이익이 감소하는 등 실적이 악화했다.

미래 기술인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서도 라이벌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필즈는 CEO로 있던 최근 3년간 포드의 핵심 자동차사업을 확장하는 데 실패하고, 미래를 위한 하이테크 자동차 개발에도 뒤져 투자자들과 이사회의 압박을 받았다. 그의 재임 기간 중 포드 주가는 40% 폭락했다.


마크 필즈 전 포드 CEO /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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