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자율적 금융관행 개혁 금융권에 정착돼야‥금융개혁 인내 필요"

김정필 부장

입력 2017-05-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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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은 "금융권의 자율적 관행 개혁이 금융문화로 정착돼야 한다"며 "금융관행을 개선하는 데는 인내가 요구된다"며 지속적인 금융개혁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29일 진웅섭 금융감독원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열린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2주년 기념식에서 "금융관행 개혁은 꾸준한 인내가 요구되는 만큼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마음가짐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우공이산은 어리석은 영감이 산을 옮긴다는 뜻으로 어떤 일이든 꾸준히 하면 성취할 수 있음을 이르는 사자성어입니다.

진 원장은 "감독 당국은 20대 금융관행 개혁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금융권의 자율적 관행 개혁이 금융문화로 정착되도록 지원하겠다"며 "특히 개별 금융사나 금융권이 추진하기 곤란한 과제를 중심으로 개혁하고 전 금융권과 함께 우수 개혁사례를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금융관행 개혁 2주년 행사에는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보협회, 손보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등 6개 금융협회장과 금융관행 개혁 자율추진단, 개혁 유공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금감원과 자율추진단은 그동안의 금융관행 개혁성과를 발표하고, 금융관행 개혁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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