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주, bob스타컴퍼니와 전속계약 체결…활발한 활동 예고

입력 2017-05-31 11:08   수정 2017-06-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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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주가 bob스타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31일 bob스타컴퍼니 측에 따르면 김민주는 최근 bob스타컴퍼니와 깊은 인연을 바탕으로 한식구가 됐다. bob스타컴퍼니의 손성민 대표가 고등학생 시절의 김민주를 처음 발탁했고, 이로써 그녀가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의 이번 재회는 20여년의 시간만큼 서로에 대한 두터운 믿음이 자리하고 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져 업계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김민주는 1999년 스타등용문으로 통했던 청춘 드라마 ‘학교2’에서 똘똘하고 명랑한 성격의 반장 윤지민 역을 맡아 데뷔했다. 특유의 도회적 이미지와 발랄한 분위기가 공존하는 다채로운 매력의 김민주는 데뷔작품을 통해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고 청춘스타로 급부상했다

이후 학업을 병행하며 내공을 쌓은 김민주는 2007년 드라마 ‘하얀거탑’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극중 내과의사 하은혜 역을 맡아 보다 성숙한 매력을 선보인 김민주는 이어 드라마 ‘산너머 남촌에는’, ‘탐나는 도다’, ‘정도전’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 깊은 인상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영화 영화 ‘무법자’, ‘동감’, ‘비스티 보이즈’,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등 스크린을 통해 강렬한 변신을 선보이며 배우로서 보다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김민주는 드라마 ‘하얀거탑’에서는 얌전하고 선한 여의사로, ‘산너머 남촌에는’에서는 종갓집 손녀이자 보건소 간호사로 분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인 반면, 영화 ‘비스티 보이즈’에서는 이전과는 극과 극의 모습을 담은 마담 한별 역을 완벽히 소화해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찾은 관객들에게 각기 다른 각인을 남기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영화 ‘무법자’에서는 지옥 같은 살인현장에서 탈출하지만 결국 비극을 맞게 되는 피해자 정지현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로 또 한번의 강렬한 인상을 안기며 충무로의 신스틸러로 주목받았다.

이처럼 장르에 경계 없는 작품 활동으로 연기 내공을 쌓아온 배우 김민주는 새로운 둥지에 안착한 만큼,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김민주와 함께하는 bob스타컴퍼니는 배우 김영철, 금보라, 이훈, 장윤정, 신성균, 허이재, 최자혜, 한주영, 이선구, 김민기, 장혜리, 박수민, 정세형, 서진원, 홍지영, 안아영, 박서영, 신승이, 윤진, 성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배우들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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