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아이폰 조립업체인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이 아이폰8의 대량생산을 개시했다고 대만의 디지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궈타이밍 폭스콘 회장은 이날 임원들에게 새 아이폰의 대량생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업계 전문가들을 인용, 폭스콘이 아이폰8을 독점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달 초 보도했었다.
신문에 따르면 JP모건의 한 관계자는 애플이 지난 수년 동안 공급선을 다양화했지만, 폭스콘은 오랜 경험과 다른 업체에 비해 경쟁력을 갖춘 생산라인으로 애플의 최신, 최고가 모델의 공급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폭스콘이 하반기 출시 예정인 5.8인치 올레드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아이폰8의 유일한 공급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새 아이폰을 제조하는 공장 소식통들에 따르면 아이폰8의 크기는 아이폰 7보다는 크지만, 삼성전자의 갤럭시 S8보다는 조금 작을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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