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상조 청문회, 재벌개혁 의지는 사라진 채 의혹만 나와”

입력 2017-06-02 16:03  

제윤경 원내대변인 논평 “김상조 청문회, 재벌개혁에 집중되어야”



김상조 청문회에 대한 민주당의 논평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공정거래위원장 김상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재벌개혁의 적임자로서 김상조 후보자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로 지명했음에도 청문회 과정에서 후보자의 재벌개혁 의지는 사라진 채 ‘의혹을 위한 의혹’만이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지난 겨울 잘못된 정치에 분노한 ‘이게 나라인가’하는 촛불의 외침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으로 이어진 바 있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구속의 핵심은 재벌과의 뇌물죄 성립이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제 원내대변인은 “국민연금에 대한 청와대와의 외압 역시 결국에는 재벌과의 연결고리로 밝혀졌다”라며 “이 과정에서 김상조 후보자가 지난 20여년간 해온 재벌대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연구와 현장에서의 경험은 박 전 대통령-최순실-재벌로 이어진 특혜의 커넥션을 밝히는데 결정적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러한 이유로 항간에는 김상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위한 의혹’의 배후에 재벌대기업이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소문도 돈 바 있다”라며 “정경유착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경제검찰 공정위는 매의 눈으로 감시하고 부정부패를 차단해야 한다. 그리고 재벌과 권력의 특혜 커넥션이라는 적폐를 영원히 청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이번 청문회가 무분별한 ‘의혹을 위한 의혹’ 제기 보다는 재벌개혁과 함께 정경유착 적폐청산의 적임자를 선정하는데 집중되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김상조 후보자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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