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중환자실行에 母-경찰 입장차…"상태 많이 안좋아" VS "약 성분에 수면 상태"

입력 2017-06-0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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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과다 복용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가수 탑을 두고 모친과 경찰 사이에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7일 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탑의 어머니가 경찰 발표에 화가 난 상태"라며 "잠을 자고 있는 상태라는 경찰 발표에 어이없어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해 탑의 어머니는 이날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아들(탑) 상태가 많이 안 좋다"고 울분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일 "의사 소견 상 탑은 위독한 상태가 아니며 약에 든 수면제 성분 때문에 잠을 자고 있는 상태다"라고 발표한 바 있다. 더불어 "1~2일 후 약 성분이 빠지면 생활하는 데 지장이 없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있는 탑은 지난 5일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서 4기동단으로 전보 조치됐다. 이후 탑은 6일 낮 12시경까지 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어나지 못해 응급실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탑은 평소 복용하던 신경안정제를 과다 복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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