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미혼부 김승현-사춘기 딸, 친해지길 바래

입력 2017-06-08 08:26   수정 2017-06-0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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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 김수빈 (사진 = SBS 화면 캡처)

배우 김승현(37)과 사춘기 딸 수빈(18)양의 일상이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처음 공개됐다.

김승현 7일 방송된 KBS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딸 수빈, 어머니와 첫 등장했다.

이날 `살림남2`에서 김승현은 딸 하나를 둔 미혼부 고백 후 인기가 급락, 힘들었던 지난 날을 고백했다. 현재 딸과 떨어져 홀로 옥탑방에서 살고 있는 그는 과거의 영광이 가득한 추억의 사진들 속에서 조촐한 밥상을 차려 안쓰러움을 자극했다.

현재 김승현의 딸은 그의 부모님과 함께 지내고 있었다. 언젠가 딸과 함께 사는 꿈다는 그는 이미 사춘기에 접어든 딸과의 거리감에 갈등만 깊어져갔다.

오랜만에 딸을 만나러 간 김승현은 분식을 사와 기다리며 딸과의 만남을 기다렸다. 그러나 뒤늦게 귀가한 딸의 무심함에 서운함을 내비쳤고, 이후 딸에게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 서로 상처만 주는 서투른 행동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김승현은 메이크업을 배우고 있는 딸의 쉐도우를 건드리다 떨어트렸고, 화가 난 딸은 방에서 나가라며 면박을 줬다. 김승현 역시 머쓱해 한 마디를 덧붙이며 갈등이 더욱 깊어졌다.

일촉즉발의 상황, 이들 부녀의 상황은 다음 주를 기약하게 됐다. 예고편에서 김승현은 딸과 데이트를 하며 행복하게 웃는 모습이 담겨 딸과의 관계 개선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될 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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