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NSC 전체회의 첫 주재‥북 미사일 발사 대응

권영훈 기자

입력 2017-06-08 14:15   수정 2017-06-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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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제공): 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8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께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최초 미사일 발사 상황이 발생한 즉시 보고를 받은 것을 포함해 6차례 관련 보고를 받았다"며 "오후 2시 NSC 전체회의 소집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반복적이고 습관적이나 정부가 이를 엄중히 지켜보고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오늘 오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단거리 지대함 순항미사일 수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으며 새 정부들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또,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선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관련 보고가 있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변종 AI가 포착되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기존의 관성적인 문제해결 방식이 아니라 근원적인 대책을 만들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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