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탓 하던 장미인애, 말 바꿔 "내 탓"… 무슨 일?

입력 2017-06-1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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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미인애가 12일 허재 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의 장남 허웅과 열애설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현 정부를 언급, 논란이 일자 `오해`라며 사과했다.

장미인애는 11일 한 매체가 허웅과의 열애설을 보도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수하게 그 분을 응원하고 있다"며 연인 관계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이어 "일요일에 무얼 막기 위함이신지. 그만 이용하라. 난 잘못 살지 않았다. 그러니 저와 군 복무 중인 그분께, 가족들에게도 피해 가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여기에 장미인애는 청와대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적발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위장 전입 사실을 셀프 고백한 기사들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한 뒤 "이용 그만하라"고 경고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장미인애의 `설` 주장의 근거가 매우 빈약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그의 SNS에 달았고, 장미인애가 이 댓글에 일일이 리댓을 달며 한바탕 설전이 벌어졌다. 이 내용이 캡처된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급속도로 퍼지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결국 이날 새벽 장미인애는 "다들 안 하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안 하던 짓 하니 피곤하네요. (이제) 주무시죠"라며 "죄송합니다. 제 탓입니다. 그러니 더는 저랑 그만 말하자. 그리고 전 현 정부가 저의 그동안의 한을 풀어주길 바라는 사람입니다. 오해들 그만하시죠.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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