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원수’ 박은혜, 최자혜와 비극적 첫 만남 ‘악연의 시작’

입력 2017-06-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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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원수’ 박은혜와 최자혜가 첫 만남부터 기싸움을 벌였다.

15일 방송된 SBS 아침연속극 ‘달콤한 원수’ 4회에서는 오달님(박은혜)과 정재희(최자혜)의 비극적인 첫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달님은 고기 숙성 기술을 오랫동안 연구한 결실을 맺게 됐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만든 2등급 한우 드라이에이징 고기의 납품제안서가 보다 더 좋은 회사에 통과된 것. 들뜬 달님은 홍세강(김호창)과의 결혼도, 자신의 일도 잘됐다며 좋아했다.

하지만 의외의 난관이 달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재욱(이재우)의 추천으로 달님의 가게에 들른 재희가 고기의 맛에 대해 악평을 늘어놨다. 재희는 “싸고 맛있는 식당이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실망했다. 너무 기대를 했던 것 같다”며 싸늘하게 말했고, 당황한 달님은 고기를 굽는 방식에 대한 조언을 했다. 음식에 대해서 자부심이 높은 재희는 “그정도 상식은 안다”고 받아쳤다.

또 재희는 전문 드라이에이징 장비를 갖추지 않은 달님의 숙성방식을 비난했다. 달님의 “저희집만의 방식으로 숙성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말을 정면으로 비꼰 것이다. 재희는 내기를 제안했고, 달님은 이를 받아들였다. 두 사람의 우연한 만남이 악연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한편 홍세나(박태인)는 최선호(유건)를 향한 마음을 접을 수 없었다. 세나는 이제 짝사랑은 그만하라는 마유경(김희정)의 조언에 “엄마도 잘 알지 않느냐. 내 첫사랑이다”라며 울먹였다. 또 재희와 선호의 만남을 계획적으로 방해해 앞으로 여러 갈등을 만들 것임을 예고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최루비(옥고운)의 첫 등장이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모습으로 세강에게 인사하는 루비의 모습과 의사에게 “산모”라는 말을 들은 달님의 모습이 겹쳐지며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궁금증을 더했다.

‘달콤한 원수’는 ‘마장동 마녀 칼잡이’ 오달님의 통쾌한 인생 역전극이자 철천지원수에서 달콤한 연인이 되는 오달님과 최선호의 반전 밀당 로맨스 드라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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