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환 아니면 검찰개혁 못하나"…아들·여성비하·혼인신고 '폭탄'에 여론 악화

입력 2017-06-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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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69)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자신을 둘러싼 각종 추문에 대해 해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셩 비하 및 위장 혼인신고, 아들 특혜 등 의혹에 의해 안경화 후보자를 향한 여론은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모양새다.

관련해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안경환 후보자의 장관 지명을 철회해야 한는 주장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seoy****)안경환 아니면 검찰개혁 못하나" "(mulb****)더 흔들리기 전에 안경환은 버려야 한다. 강경화임명하고 안경환은 버리는 카드로" "(@beo*****)아무리 잘한다 잘한다해도 안경환은 아닌 듯" "(@you*****)안경환은 안되겠다. 문대통령 정부에 누가 될 듯" "(@Bestveinti*****)안경환은 말로만 사죄하지 말고 당신의 `적폐`를 통감하며 캐비넷에서 사라져라" "(pyro****)강경화를 얻고 안경환을 보내자. 집권초기엔 논리를 귀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한다" "(mulb****)안경환은 문 정부에 너무 부담된다. 버려라. 다른 사람 찾아라"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경환 후보자는 앞서 아들 퇴학 구제 및 여성 비하, 허위 혼인신고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에 안경환 후보자는 "아들이 고등학교 재학 중 남녀학생을 분리시키는 학칙을 위반해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며 "제가 절차에 개입하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여성 비하 논란을 일으킨 저서에 대해서는 "여성 비하 의도는 없었다. 책 전체 맥락을 읽어달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과거 강제 혼인신고 의혹을 두고 안경환 후보자는 “입에 담기조차 부끄러운 일"이라며 "전적으로 제 잘못이기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사죄했다. 더불어 "그 후로 저는 오늘까지 그 때의 그릇된 행동을 후회하고 반성하며 살아왔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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