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의 반전, 알고 먹으면 성인병 예방+다이어트 효과

입력 2017-06-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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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찌는 음식의 대명사로 불리는 ‘초콜릿’이 사실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콜릿은 일반적으로 열량이 높은 ‘고칼로리 식품’으로 여겨지지만, 적당량을 섭취할 경우 노화방지 및 피로회복, 심지어는 살을 빼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초콜릿에는 설탕, 분유, 향료 등의 다양한 첨가물이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초콜릿의 칼로리는 100g당 550으로 높은 편. 당연히 다량 섭취할 경우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하지만 초콜릿에 함유된 폴리페놀, 비타민E 등의 성분은 노화의 주범인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해주고 당뇨병, 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 초콜릿에 들어 있는 미량의 카페인 성분은 중추신경을 가볍게 자극해 기분을 좋게 해준다.

카카오에 들어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을 감소시켜 심장과 혈관의 장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카카오가 많이 들어있는 다크 초콜릿을 식사 전에 먹으면 혈당치가 올라가 식욕을 떨어뜨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다크 초콜릿은 철분도 풍부해 빈혈에 걸리기 쉬운 여성에게도 좋다.

게다가 여성의 생리전증후군을 완화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되다.

다만 살찌는 것을 피하려면 카카오 버터와 설탕이 주성분인 화이트 초콜릿은 피해야 한다.

하루 권장량을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하루에 100g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는 게 공통적인 견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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