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생 살인범, 범행 이후 남긴 SNS 보니…"우리 동네 애가 없어졌대" 경악

입력 2017-06-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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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등생 살인범이 범죄를 저지른 후 남긴 SNS 글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지난 1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인천 초등생 살인 사건을 집중조명, 살인범 A씨의 트위터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A씨의 트위터에는 A씨가 범행을 저지른 후 "우리 동네에 애가 없어졌대"라는 글을 올린 사실이 전파를 탔다.
또 A씨는 구속된 이후에도 "당분간 자리를 비울 거예요"라는 글을 태연히 남기기도 해 누리꾼들을 섬뜩하게 했다.
A씨는 범행 전 공범으로 수사망에 오른 C씨에게 "사냥 나간다"라는 문자를 보내는 등 상상을 뛰어넘는 행동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인천 연수경찰서는 인천의 한 공원 놀이터에서 실종된 8세 여아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A 씨(16)를 4월 31일 구속했다. A 씨는 우울증 치료를 받다가 질환이 악화돼 조현병 판정을 받았으며,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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