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委, 출범 후 첫 회의…"일자리 중심 포용적 경제 실현"

김종학 기자

입력 2017-06-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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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정부·민간위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오늘(21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일자리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1호 업무지시로 지난달 16일 설치됐습니다.

일자리위원회는 문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이용섭 부위원장이 실무를 맡고,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각 부처 장관과 출연 연구원장 등이 당연직으로 참여해 모두 30명으로 구성됩니다.

이 가운데 민간위원은 비정규직 단체를 포함한 노사단체 대표자 6명과 어르신·여성·청년과 관련한 대표 등 모두 14명입니다.

일자리위원회 민간위원들은 일자리정책의 심의·조정 과정에서 균형잡힌 시각을 제공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일자리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에서 이용섭 부위원장이 새 정부의 일자리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보고한 데 이어 민간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의 발표와 일자리 질 개선방안에 대한 한국노동연구원 발표로 진행됐습니다.

일자리위원회는 우리나라의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고, 고용없는 성장 등 일자리 창출 능력이 크게 떨어졌다고 진단하고 `일자리 중심의 포용적인 경제`를 J노믹스의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당면한 일자리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조기에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각 부처가 `일자리 100일 계획` 등 주요 과제를 완료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일자리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에서 일자리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대한 규정을 구체화해 전문위원회, 특별위원회, 지역위원회를 두는 운영세칙을 확정했습니다.


<일자리위원회>

○ 위원장 대통령, 부위원장 이용섭

○ (당연직 위원) 기획재정부장관, 교육부장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행정자치부장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보건복지부장관, 고용노동부장관, 여성가족부장관, 국무조정실장, 공정거래위원장, 중소기업청장, 한국개발연구원장, 한국노동연구원장,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 (위촉 위원) 한국노총 위원장 김주영,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최종진, 한국비정규노동센터 공동대표 조돈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용만,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박성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병원, 한국YWCA 연합회 회장 이명혜, 한국여성단체연합회 공동대표 김영순, 복지국가청년네트워크 대표 문유진, 농협경제지주 대표 김원석, 벤처기업협회 회장 안건준, 염태영 수원시장, 이스타 항공그룹 회장 이상직

○ (일자리기획단) 이호승 일자리기획단장, 장신철 부단장, 한훈 총괄기획관




(일자리위원회 조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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