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4당 회동 후 눈물 보인 이유는?

입력 2017-06-22 13:31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2일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중심`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자유한국당이 강하게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정권교체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고 대선 불복이다"고 말했다.

우 대표는 이날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합의문 채택이 불발된 뒤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시기에 가장 필요한 대통령의 첫 공약이기도 하고 국민의 절박한 요구인 추경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정말 국정운영을 마비시키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우 대표는 그러면서 "합의문에 `추경은 계속 논의한다`라고 문구를 정리했는데 자유한국당이 `논의도 하지 못한다. 아예 문구를 빼자`라고 이야기를 했다"며 "`추경은 국회에서 논의하고 또 심사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해봐야 할 것 아닌가, 합의에 나선 이유는 바로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해보려고 하는 것이다`며 누누이 설명해도 (자유한국당이) 안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가 추경 심사도 아니고 논의도 못 한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다"며 "자유한국당은 `국정농단당`이고 나라를 마비시켰던 당 아닌가. 대선이 끝났으면 최소한 협조를 해야지 추경 논의조차 막으려고 한다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당에도 섭섭하다"며 "그런(추경) 논의가 있으면 옆에서 도와주셔야지, `추경 왜 못하냐`라고 하면서 도와줘야지"하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우 원대대표는 "제가 정말 한 달 동안"이라고 말하고선 감정이 북받쳐오는 듯 눈시울이 불어져 손으로 눈가를 훔쳤다. 떨리는 목소리에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기도 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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