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 '6.19 대책' 이후 첫 분양…곳곳 북새통

입력 2017-06-23 17:15  

<앵커>

`6.19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첫 분양이 전국 9곳의 견본주택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규제 여파로 분위기가 가라앉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곳곳이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현장에 이주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기도 일산에 들어서는 한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입니다.

문을 연 지 한 시간만에 1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렸습니다.

[인터뷰] 강성순 / 경기 고양시
"(아파트는) 규제가 많잖아요. 오피스텔은 마음에 안 들면 취소할 수도 있고 전매할 수도 있고 해서 한 번 해보려고…."

[인터뷰] 이복남 / 경기 고양시
"오피스텔은 규제가 없잖아요. 그리고 은행 금리가 전혀 하나도 붙지 않으니까…."

[스탠드업] 이주비 기자
"6.19 대책으로 서울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사실상 금지되면서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겁니다."

오늘 문을 연 판교의 한 아파트 견본주택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판교에 4년여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로 북적였습니다.

[인터뷰] 김영숙 / 경기 성남시
"실수요자들은 크게 그런 것에(규제) 여파는 없는 것 같아요. 투자하시는 분들은 좀 타격이 있을 수도 있는데 저희는 한 가구밖에 없고…."

강도 높은 규제가 집중된 서울을 피해 인근 수도권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김영준 / 분양대행사 상무
"판교 같은 경우 행정구역 상 성남시로 들어가서 어쨌든 관리지역이긴 하지만 분양권 전매 제한 등 해당사항이 없다 보니 관심도가 높아진 것 같습니다."

이렇게 `6.19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첫 분양이 전국 9곳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각종 규제 여파로 분위기가 가라앉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곳곳이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특히 LTV·DTI 등 대출 규제가 다음달 3일부터 강화되는 만큼 그 전에 청약을 받으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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