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 김윤혜, 본격적인 악녀 행보 “주원과 혼인하고 싶다”

입력 2017-06-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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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 김윤혜가 악녀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17, 18회에서는 견우(주원 분)를 차지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정다연(김윤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다연은 아버지 정기준(정웅인 분)에게 “혼인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그 상대가 견우임을 밝혔다. 이에 정기준이 단호하게 반대하자 정다연은 “가지고 싶다. 원하면 다 가지게 해주지 않았냐?”며 견우에 대한 집착을 드러냈다.

?이후 정다연은 견우의 집을 찾았다. 이는 이미 한 차례 거절당한 바 있는 정다연이 견우의 가족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찾은 것. 정다연은 견우의 모 허씨(장영남 분)에게 가방을 선물하는 것은 물론, 상냥하고 친절한 모습으로 본격적인 작업(?)에 나섰다.

?하지만 이를 본 견우가 재차 거절의 뜻을 전하자 정다연은 “공주마마 때문이냐. 공주마마는 꼭 청으로 갈 것이다. 이번 혼사에 세자 책봉이 걸려있다”며 혜명공주(오연서 분)와 견우가 이루어질 수 없음을 못 박았다.

?이처럼 정다연이 아버지 권세를 등에 업고 악행을 일삼고 있는 가운데 김윤혜의 소름 돋는 연기가 시선을 모은다. 회를 거듭할수록 견우에 대한 집착을 드러내고 있는 김윤혜는 차가운 눈빛과 날이 선 말투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에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것.

?한편, 점점 집광녀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김윤혜의 활약이 돋보이는 SBS ‘엽기적인 그녀’는 2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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