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 "방산비리는 이적행위"…국군 환골탈태 역설

입력 2017-06-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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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방산비리를 근절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28일 송영무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 나섰다. 송영무 후보자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방산비리는 단순한 비리행위가 아니라 이적행위와 같다"며 "방산비리 근절을 위해 근본적 대책을 수립하고 책임국방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영무 후보자는 우리 나라의 안보 상황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북핵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으며 주변 강대국들 간 치열한 주도권 경쟁이 있다"며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 확산으로 국제적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망국의 역사와 6·25 전쟁의 아픔을 다시 겪지 않으려면 국가 차원의 각성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더불어 송영무 후보자는 국방 장관 후보자로서 일곱 가지 공약도 내걸었다. ▲군 복무의 가치가 존중받을 수 있는 병영문화 확립 ▲군 조직의 최적화 및 필요 전력 조기 구축 ▲한미동맹 발전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구축 ▲여군 인력 확대 및 근무여건 개선 ▲첨단기술 개발 위주의 방위산업 육성 ▲비군사적 위협 극복을 위한 포괄적 안보체계 구축 등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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