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 "하반기 집값, 수도권 보합·지방 하락 전망"

신동호 기자

입력 2017-06-29 15:51  

올해 하반기 수도권 집값은 서울과 외곽에서 양극화를 나타내는 가운데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지방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2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개최한 `2017년 하반기 주택·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건산연은 하반기 수도권 주택 매매시장은 서울과 외곽지역 양극화 현상이 지속돼 보합세를 보이고 지방은 아파트 중심으로 하락세가 확대돼 0.2%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금융규제 강화 등의 여파로 수요층의 관망세 확산되고 입주물량이 많은 곳에서는 저가 매물도 다수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분양시장은 당분간 `우위지역`을 중심으로 호조세가 지속되겠지만 정책적 규제 강화와 금리상승 속도에 따라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건산연은 하반기 부동산시장은 △공급증가 △금리상승 △정책규제 등 3대 리스크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건산연 허윤경 연구위원은 "정부의 규제 정책 기조와 입주물량 급증으로 인해 올 하반기부터는 리스크가 현실화될 것"이라며 "저금리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이 눈앞으로 다가온 리스크에 둔감해진 것이 가장 위험한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허 연구위원은 또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특정 상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가계부채종합대책, 보유세인상 논의 등 단기적으로는 정책적 하방압력이 적지 않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올해 국내 건설수주는 전년도에 비해 10.2% 감소한 148조원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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