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미래부 장관 후보자 "실체있는 4차산업 정책 수립"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실체가 있는 4차 산업혁명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후보자는 또 "초연결시대 고품질의 통신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통신요금 부담을 낮추고 우정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겠다"며 통신요금 인하 방침도 시사했습니다.

유영민 후보자는 오늘(4일)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신산업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에서 장관 후보자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후보자는 미래부 장관으로 취임하면 과학기술 혁신, 실체가 있는 4차 산업혁명 대응, 미래부의 조직문화 혁신 등 3가지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후보자는 "연구자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과제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미래부가 과학기술 정책과 R&D 예산 조정의 주도권을 가진 명실상부한 과학기술 컨트롤타워로서 유관부처의 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구축해 온 세계 최고의 ICT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투자하겠다"면서 "정보통신기술 혁신을 통해 실체가 있는 4차 산업혁명의 대응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유 후보자는 미래부의 조직 문화를 창의적이고 개방적으로 만들어, 현장의 생생한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