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효리 "남자 보는 눈 없다"… 김구라 '들었다 놨다'

입력 2017-07-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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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효리 (사진 = MBC 화면 캡처)

가수 이효리가 `라디오스타` MC 중에 남자로 느낀 사람이 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보스 시스터즈 전설의 언니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효리, 채리나, 가희, 나르샤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이효리는 MC 중 남자로 느낀 사람이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유발했다.

윤종신이 "얘기하는 거야?"라며 김치국을 마시자, 이효리는 "오빠는 아냐"라고 일격을 가했다. 웃음이 쏟아지는 가운데 그는 김구라를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어떨 때 남자로 보였냐`는 질문에 "방송하면서 보니까 생각했던 이미지랑 너무 다른 거다. 음악에 대한 조예도 깊고, 본인이 술을 안마시더라도 스태프들 술 마실 때 술값을 내주고 간다"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우리 효리한테 은혜 받고 사는데 왜 그러냐"며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곧 이효리는 "(김구라) 외모도 괜찮지 않냐"고 반문했다. 의아한 반응이 쏟아지자 "그런데 제가 남자보는 눈이 없다"고 자폭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윤종신 역시 "(김구라가) 이상순과 비슷한 느낌이 있다", "너 그런 스타일 좋아하는구나"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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