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이어지는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비가 내리는 말은 왜 우울감을 느끼게 될까?
한국뇌과학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원인은 우리의 감정을 조절하는 호르몬 `세로토닌` 분비량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로토닌은 햇빛이 있을 때 원활하게 분비되는데, 흐리거나 비가 올 때 일조량이 줄어들면 세로토닌의 분비도 줄어든다.
문제는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특별한 이유 없이 불행감을 느끼고 자신감이 떨어진다.
특히 충동적인 행동을 하게 되거나, 통증을 더욱 크게 느끼기도 한다.
적은 일조량은 세로토닌 뿐만 아니라 비타민D 형성에도 문제가 되는데 햇빛만 쬐면 자동으로 생성돼 일명 `햇빛 비타민`이라 불리는 비타민D가 생성되지 않는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생체 리듬이 느려지거나 숙면을 취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때문에 비가 오는 날 아침, 잠에서 깨기 어렵거나 하루종일 피곤한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직접 햇빛을 쐬는 게 좋고, 장마철에는 비타민 D를 챙겨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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