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2경기 연속 침묵...타율 2할로 떨어져

입력 2017-07-0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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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황재균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4타수 무안타)에 이어 이날도 출루에 실패했다.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0.227에서 0.200(25타수 5안타)으로 떨어졌다.

상대 우완 선발 댄 스트레일리에게 제압당했다.

황재균은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스트레일리의 시속 147㎞짜리 직구를 건드려 1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에도 스트레일리의 시속 146㎞ 직구에 막혀 평범한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황재균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시속 133㎞ 슬라이더를 그대로 흘려보내 3구 삼진을 당했다. 메이저리그 시즌 7번째 삼진이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1-6으로 패했다.

마이애미는 1회초 무사 1루에서 장칼로 스탠턴의 우월 투런포로 선취점을 뽑더니 2사 후에는 4타자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5회초 J.T. 리얼무토의 좌중월 솔로포로 6-0까지 달아났다.

스트레일리는 9회말 1사 후 디나드 스팬에게 솔로포를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가 개인 통산 첫 완봉, 완투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8⅓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는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4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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