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가 된 가인의 SNS 근황

입력 2017-07-09 12:56  


가인과 주지훈의 결별 소식이 전해지자 가인의 SNS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간 팬들과 SNS으로 소통해왔던 그의 개인 SNS에는 현재 거의 모든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다.

단 두 개의 게시물이 남아있는데, 두 게시물의 사진은 모두 갈비뼈 X-ray 위에 장미꽃이 합성된 모습이다. 가장 최근에 게시한 글에는 "걱정마세요. 혼자서도 잘 버티고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굿나잇"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그의 SNS에 게시물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네티즌은 계속해서 댓글을 남기고 있다. 댓글은 두 양상인데, 그를 염려하고 응원하는 댓글과 비판, 인신공격성 악플로 나뉜다. 이들은 서로 다른 의견을 내세우며 계속해서 댓글을 남기고 있다.

최근 정신과적 문제인 불안장애, 불면증 등을 진단 받고 치료 및 휴식기를 갖고 있는 가인. 그녀는 앞서 SNS를 통해 주지훈 친구인 A씨에게 대마초 흡연 권유를 받은 사실을 폭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런 상황은 가인이 지난 5월 23일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해 스케줄에 참석하지 못하면서 시작됐다. 일부 네티즌은 임신설을 제기하며 입에 담을 수 없는 악플을 게재한 것. 이에 은 5월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폐렴, 공황장애라는 진단명이 적힌 진단서를 공개하며 악플러를 저격했다.

그러나 악플러는 가인이 공개한 진단명을 가지고도 꼬투리를 잡기 시작했다. 결국 가인은 자신이 미친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겠다며 주지훈의 친구로부터 대마초를 권유받았다고 주장했다.

가인은 최근 악성 댓글과 루머 때문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 알려진 상황이기 때문에 이 같은 폭로는 더욱 논란을 야기했다. 가인이 폭로했던 지인은 경찰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결별 보도까지 이어졌고 일부 네티즌이 가인의 SNS에 몰려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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