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계 호날두’ 김연경 이상형 바뀐 이유는?

입력 2017-07-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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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사진=김연경 인스타그램)

`배구계 호날두’ 김연경(29·상하이)이 귀국한 가운데 그녀의 이상형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연경은 지난해 MBC 관찰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이상형을 공개했다.

당시 김연경은 "배려심이 많고 키가 크며 얼굴도 잘생겼으면 좋겠다"면서 배우 조인성을 언급했다.

김연경은 과거에도 한 방송에서 조인성 팬임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SBS플러스 `손맛토크쇼 베테랑`에서 "나의 일편단심 이상형은 조인성이다. 인터뷰 때마다 꾸준히 언급했는데 연락 한 번 안 주시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닉쿤으로 이상형을 바꿨는데 역시나 연락이 없어 다시 조인성으로 돌아갔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귀국했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유럽 원정에서 5승1패(2그룹 1위)를 거두고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자리에서 김연경은 팀 내 ‘군기반장’을 자처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제가 막말을 많이 해서 애들이 상처받았을 것"이라며 "항상 그래 왔다"고 말했다.

홍 감독도 "팀에 저해되는 요소가 있으면 (김연경이 후배들에게) 바로 뭐라고 한다. 가차 없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홍 감독은 "수장이 없을 때 김연경이 그 역할을 하는 게 맞다. 그래서 연경이에게 `내가 안 보이면 네가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감독이 혼자 다 하면 팀에 발전이 없다”고 말했다.

그랑프리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는 여자대표팀은 21일부터 경기도 수원시 수원체육관에서 3주차 리그전을 치른다. 한국은 H조에서 폴란드, 콜롬비아, 카자흐스탄과 대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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