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어음담보 P2P대출 중개 시장 출범‥"中企·자영업자 중금리 자금조달"

김정필 부장

입력 2017-07-19 11:12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여유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를 연결해 주는 전자어음 담보 P2P 대출중개 시장이 출범했습니다.

전자어음 할인 시장 활성화를 통해 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시중 이자율보다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하도록 하는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19일 금감원에 따르면 한국어음중개는 이날 코스콤 여의도 본사에서 `전자어음 담보 P2P 대출중개 플랫폼`인 나인티데이즈 출범식을 개최하고 웹사이트 운영을 개시했습니다.

무학그룹과 코스콤이 공동 출자한 한국어음중개는 국내 1호 전자어음 담보전문 P2P 대출중개 플랫폼을 운영합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축사를 통해 "1호 플랫폼 출범을 계기로 전자어음 할인시장이 활성화돼 향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필요자금이 즉시 공급되고 금융비용이 절감돼 자금 애로가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나인티데이즈는 고금리 대부업이나 사채시장으로 음성화된 전자어음 담보대출을 개방된 플랫폼 내 P2P 대출을 통해 양성화해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게 되며 투자자들로부터 중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구축된 웹사이트라고 한국어음중개 측은 소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은 전자어음을 담보로 대부업체 등 시중 이자율보다 평균 30% 정도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금리 수준은 평균 10% 중반대 중금리 수준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P2P 대출중개를 통한 전자어음 할인시장 규모를 연간 최대 2조원으로 추산하고 있어, 이로 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연간 최대 400억∼50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감독당국은 향후 전자어음 담보 P2P대출 중개 시장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효성 있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할인금리 수준 산정방식, 소액어음 취급 실태 등을 모니터링하고, P2P대출 상품에 신용보강 등을 검토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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