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DOG TV | '돌아와줘서 고마워' 땡큐센터에 가다

입력 2017-07-21 17:53   수정 2019-05-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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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내 강아지를 위해

애견 전문 채널 <Happy DOG TV : 당신도 개를 키울 수 있다> 2화





말 못 하는 동물들의 안식처, 케어의 <땡큐센터>

유기견 입양 프로젝트를 전하는 해피독티비의 프로그램 <당신도 개를 키울 수 있다>(이하 <당개키>) 2화에서 개그우먼 안소미는 서울 답십리에 위치한 `땡큐센터`를 찾는다.

땡큐센터는 동물권단체 케어(CARE; coexistence of animal rights on Earth)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 구호동물 입양전문센터로, 버려진 동물들이 돌아와 줘서 고맙다는 의미로 영어 단어 `땡큐(thank you)`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케어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한 해 동안 버려지는 반려동물 수는 2016년 말 기준으로 8만 2천 마리다. 이 중 42%인 3만5천 마리가 자연사 또는 안락사 처리된다. 구조된 유기견은 인도적 처리 기간 20일 내(서울시 기준)에 새 식구를 맞지 못하면 장기가 멈추는 마취 주사를 맞고 의료폐기물로 처리된다.

땡큐센터에서 보호받는 유기견들의 실제 모습은 함박웃음의 아이콘인 개그우먼 안소미의 눈물샘을 자극할 정도로 애처롭다. 진돗개 `하늘이`는 만취한 남자의 무자비한 폭행으로 두개골이 함몰되고 양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 또 다른 강아지 `레이스`는 애니멀 호더(animal hoader, 동물을 잘 돌보지 않고, 동물의 수를 늘리는 데만 집착하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의 집에 갇혀 햇빛 한번 보지 못한 채 살아가다 구조됐다.




땡큐센터를 꾸려가는 데 가장 큰 힘이 되는 이들은 자원봉사자들이다. 초등학교 교사인 박경화 씨는 자원봉사를 시작하면서 유기견들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 인연으로 그는 럭키, 샤넬, 설이 등 세 마리 반려견의 엄마가 됐다. 끈끈한 가족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특별한 이야기는 사람들의 폭력과 방치로 상처투성이였던 유기견들이 사랑의 힘으로 다시 회복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박경화 씨와 반려견들이 가장 좋아하는 일은 야외 산책이다. 하지만 산책 시에도, 이미 한번 크게 상처를 입은 경험이 있는 반려견들은 자신만 홀로 집안에 남겨질까 봐 상당한 스트레스와 긴장을 호소한다. 이럴 때 반려견들만 들을 수 있는 주파수 대역의 안정감 있는 음악을 들려주면 심리적 위로를 줄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반려견들은 자신과 같은 견종의 개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시청함으로써 평안을 되찾을 수 있다.

개그우먼 안소미가 전하는 <당개키>의 감동 메시지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티비텐플러스(TV10plus) 앱을 다운로드 받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애견 전문 채널 해피독티비의 <비숑 프리제 사랑하는 마이 볼> <공 욕심이 대단한 프렌치 불독> <간식 길만 걷는 몰티즈> <축구왕 달마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반려견들의 행복한 한때를 엿볼 수 있다. KT IPTV 203번, 딜라이브 125번, 현대HCN 281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월 8,800원의 유료채널. (사진=해피독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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