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위원회 출범...정부 탈원전 의지 '확고'

입력 2017-07-24 17:13  

    <앵커>

    신고리 5ㆍ6호기 백지화 여부를 결정할 공론화위원회의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원전 찬반 단체의 의견을 받아 위원장 1명과 위원 8명으로 추려 구성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반기웅 기자.

    공론화위원회 구성이 끝났나고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국무조정실은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으로 대법관 출신 김지형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위원장 외 위원 8명은 인문사회, 과학기술, 조사통계, 갈등관리 등 전문분야를 나눠서 각각 2명씩 임명됐습니다.

    먼저 인문사회 분야에는 김정인 수원대 법행정학과 조교수와 류방란 한국교육개발연구원 부원장이 임명됐고,

    과학기술 분야에는 유태경 경희대 화학공학과 부교수, 이성재 고등과학원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조사통계 분야는 김영원 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와 이윤석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가,

    갈등관리 분야에는 김원동 강원대 사회학과 교수, 이희진 한국갈등해결센터 사무총장이 각각 적임자로 꼽혔습니다.

    공론화위원들은 원전 이해관계자와 에너지 분야 관계자를 배제하고, 위원의 남여 비율을 맞추는 등

    국무조정실이 사전에 제시한 원칙에 맞춰 선정됐습니다.

    앞으로 공론화위원들은 신고리 5,6의 공사 여부를 최종 판단할 배심원단을 꾸리고 어떤 방식으로 결론 도출을 할 것인지 정하게 됩니다.

    신고리 5ㆍ6호기 운명은 앞으로 석달 뒤인 10월 중순에는 판가름이 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 공론화위원회 출범에 앞서 백운규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취임식을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백 장관은 탈원전ㆍ탈석탄을 통해 에너지 패러다임 대전환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특히 탈원전 정책 반대 여론에 대해서는 "현재의 기술 수준을 토대로 원전과 신재생에너지의 경제성을 비교하고 있다"며 "미래 시장과 기술 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근시안적인 관점"이라고 지적, 탈원전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반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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