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톤`은 만들다는 뜻의 Mak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주어진 주제에 맞춰 팀별로 기획부터 제품의 구현까지 전 과정을 진행하는 대회입니다.
메이커톤은 전체 226개팀이 참가해, 11개팀의 최종 경쟁 끝에 운동할 때 스마트폰을 놓고 나가도 IoT 전용망을 이용해 문자나 카톡, 인스타 같은 SNS 등을 확인할 수 있는 IoT 스마트밴드 ‘카르빈(KARBYNE)’을 개발한 ‘바다(VADA)’팀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대학생팀 ‘바다’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기존 개발사도 어려움을 겪는 로라 모듈을 활용한 초소형 웨어러블 기기 시제품을 선보이는 등 기술력과 개발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등은 화재 시 소화기 위치 확인은 물론, 소화기를 10초 넘게 쓰거나 2대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119에 자동으로 알람을 보내는 등의 기능을 갖춘 IoT 기기인 ‘골든타임 소화기’를 선보인 ‘소방차’팀에게 돌아갔습니다.
음성인식 목걸이를 통해 확보된 자녀가 자주 쓰는 단어를 IoT망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글자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인 ‘아이토크’를 개발한 ‘노크노크’팀과 친구나 택배직원 등의 방문 시 1회용 비밀번호를 발급하거나, 무단 침입을 알려주는 스마트 도어락 기기 ‘로락’을 선보인 ‘T.G.Wing’팀이 각각 3등을 수상했습니다.
SK텔레콤은 IoT 전용망인 로라망의 활용 가능성과 기술력, 개발능력, 서비스의 참신함, 사업성과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들과의 차별성을 심사 기준으로 수상팀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수상 4팀은 총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오는 10월 개최될 예정인 국내 최대 사물인터넷 행사인 ‘IoT 위크’에 전시 참여 기회를 갖게 됩니다.
우승팀에겐 글로벌 IoT 시장 현황과 글로벌 사업자들의 전략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제9차 로라 얼라이언스 미팅`에 직접 참관하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SK텔레콤은 수상팀에 한해 원할 경우 제품의 사업화 방안 검토나 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관련뉴스